[특징주]통신株, 약세…배당락 여파

고배당주인 통신주가 내림세다. 배당에 대한 매력 감소가 이유로 꼽히고 있다.

28일 오전 9시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통신업종지수는 전날보다 5.09% 하락해, 전업종지수 중 낙폭이 가장 크다. SK텔레콤과 KT가 5%대의 내림세고, LG유플러스도 2%대의 약세다.이날은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로 배당으로 얻으려면 전날까지 배당주를 매수했어야 한다. 배당주들은 이론적으로 이날 시초가에 현금배당 만큼 시가총액(주가)가 감소(하락)하게 된다. 여기에 배당을 확정한 투자자들의 추가 매도도 통신주들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 등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의 경우 시가 하락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