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한양대, '미래車연구센터' 건립협약 체결

현대자동차그룹은 한양대학교와 '미래자동차연구센터(가칭)'를 공동으로 건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과 임덕호 한양대 총장은 한양대에서 미래자동차연구센터 건립 협약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한양대 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 및 산학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양대 미래자동차연구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약 4000평)로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미래자동차 연구·실험 공간, 교육 공간, 국제컨퍼런스룸 등이 들어선다.

한양대는 올해 미래자동차 개발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미래자동차공학과를 개설했다. 이 학과는 기계, 전기∙전자∙정보통신 관련 과목을 포함한 융복합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995년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신기술 아이디어 공모를 위한 '미래자동차기술공모전'을 열고 있다. 작년 대회부터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연구테마로 설정하고 대회규모를 확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