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민만 가입할 수 있는 연 6%짜리 적금 출시

신한은행(행장 서진원)은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신한 새희망 적금’을 29일 출시했다.

이 적금은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형 상품이다. 소외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국세청의 근로장려세제 혜택을 받는 근로장려금 수급자, 근로소득 연 1200만원 이하 근로자 등 저소득층이 가입할 수 있다.기본 이율은 연 4.5%이다.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추가금리 1.5%포인트를 가산해준다. 최고 금리가 연 6%인 것이다.

가입기간은 3년이다. 저소득층들의 중도해지가 많은 점을 감안해 18개월이 지난 후에는 조건없이 연 4.0%의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해준다. 저축금액은 월 20만원까지 가능하다.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자립기반을 마련해줄 수 있는 따듯한 금융상품”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