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만취(?) 코믹 댄스에 빠지다

배우 정려원이 만취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촬영 중 정려원은 하의실종 드레스를 입고 마돈나의 'Like a virgin'(라이크 어 버진)을 부르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날 촬영 분은 천하제약의 진시황 회장의 신약개발 발표회 장에서 할아버지인 진시황회장(이덕화)에게 불만을 품은 백여치(정려원)가 술에 취한 채로 무대에 올라가 춤과 함께 노래를 선보이는 장면이다.

드라마 제작진 측은 "원래 노래의 서두 부분만 필요 했는데 정려원의 노래실력이 마치 콘서트 같아 끝까지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출연자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술에 취한 연기도 너무 예쁘다''각선미가 예술이다' 등의 탄성을 자아 내기도 했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열정을 담은 성공 스토리로 장영철 작가, 유인식PD, 이덕화, 이범수, 김서형 등이 의기투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는 다음달 2일 밤 첫 방송되며, 본 촬영 장면은 3일 2회분에서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