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관망세에 소폭 하락…1156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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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폐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0.24%) 하락한 1156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0.8원 내린 1158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연말 장세를 이어가면서 1150원대 중반 흐름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장 후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롱스톱(손절매)성 물량이 나오면서 1153.8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장 막판 다시 낙폭을 줄이며 115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끝냈다.
강판석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진 연말 장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이탈리아 국채 입찰 결과를 기다리면서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 역시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럽 국채 시장 변수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1150원대 수준을 지키며 올해 마지막 거래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강 연구원은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우려보다 잘 나온다고 하더라도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 1월 중 대기하고 있는 재료 때문에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반대의 경우에는 당국의 종가 관리성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6.90포인트(0.92%) 하락한 1825.12에 장을 끝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34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35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065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77.81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0.24%) 하락한 1156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0.8원 내린 1158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연말 장세를 이어가면서 1150원대 중반 흐름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장 후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롱스톱(손절매)성 물량이 나오면서 1153.8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장 막판 다시 낙폭을 줄이며 115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끝냈다.
강판석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진 연말 장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이탈리아 국채 입찰 결과를 기다리면서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 역시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럽 국채 시장 변수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1150원대 수준을 지키며 올해 마지막 거래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강 연구원은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우려보다 잘 나온다고 하더라도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 1월 중 대기하고 있는 재료 때문에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반대의 경우에는 당국의 종가 관리성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6.90포인트(0.92%) 하락한 1825.12에 장을 끝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34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35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065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77.81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