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 신사옥 설계, 국민참여 심사로 결정

2012년 10월 착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들어설 신사옥 설계를 국민참여형 열린 심사로 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열린 심사는 시민, 행정 관계자, 건축 전문가 등이 투표 등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당선작을 가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LH는 이창희 진주시장, 김두행 진주시의회의장, 진주시민 대표, 공사 임직원, 내·외부 전문가 등 40여명의 2단계 심사를 거쳐 3개 작품을 뽑았다.

LH는 내년 1월10일 내·외부 전문가들의 3단계 심사를 갖고 최종 당선작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LH는 통합·상생·성장을 의미하는 ‘새천년 광장’, 상생·화합·미래를 담은 ‘플래티늄’, 도시·녹색 건축을 바탕으로 한 ‘남강 월대’ 등 9개 출품작에 대해 1단계 자체 심사를 갖고 5개 작품을 선정했다. LH는 내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10월 중 착공, 2014년 12월께 신사옥을 준공할 계획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