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의·무의관광단지 4년만에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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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법인 설립완료투자유치 부진으로 4년째 중단돼 왔던 인천 용유·무의복합관광단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용유·무의복합관광단지개발사업을 추진해온 용유무의PMC는 최근 인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용유무의도시개발(주)의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정식 출범했다.자본금 63억원인 용유무의도시개발은 켐핀스키 컨소시엄과 대한항공, 대우건설, C&S자산관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용유무의도시개발은 독일에 본사를 둔 켐핀스키호텔&리조트 그룹의 한국 대표를 역임한 수잔인자 조 씨와 국제 투자컨설팅사 미국 PDI월드그룹의 아시아담당 부회장을 지낸 홍문권 씨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 법인은 앞으로 3개월 내 중국 G&H그룹에서 1000만달러를 유치하고 내년 1월 말 투자 의향을 보인 카타르 최대 재벌인 알파단그룹과 추가 증자를 협의할 예정이다.
용유무의도시개발은 내년 3월까지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