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에 사흘째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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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했다. 그러나 배당락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0포인트(0.92%) 하락한 1825.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이 배당락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을 고려했을 때 이날 코스피지수는 24.63포인트(1.34%) 하락한 1817.39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배당락은 현금배당액만큼 기업가치가 하락하면서 주가도 이를 반영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2억원과 3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2350억원의 순매도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57%)과 증권(0.54%)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배당을 많이 한 통신(-5.04%)과 은행(-3.30%)업종의 낙폭이 컸다. 이들 업종에 속한 SK텔레콤(-6.29%) KT(-4.78%) 외환은행(-5.10%)뿐 아니라 에쓰오일(-4.72%) 한국쉘석유(-7.56%) 강원랜드(-3.89%) 등 다른 고배당주도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495.22로 전날보다 3.58포인트(0.73%) 올랐다.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했지만,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쳤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0포인트(0.92%) 하락한 1825.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이 배당락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을 고려했을 때 이날 코스피지수는 24.63포인트(1.34%) 하락한 1817.39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배당락은 현금배당액만큼 기업가치가 하락하면서 주가도 이를 반영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2억원과 3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2350억원의 순매도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57%)과 증권(0.54%)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배당을 많이 한 통신(-5.04%)과 은행(-3.30%)업종의 낙폭이 컸다. 이들 업종에 속한 SK텔레콤(-6.29%) KT(-4.78%) 외환은행(-5.10%)뿐 아니라 에쓰오일(-4.72%) 한국쉘석유(-7.56%) 강원랜드(-3.89%) 등 다른 고배당주도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495.22로 전날보다 3.58포인트(0.73%) 올랐다.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했지만,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쳤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