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밤 중부지방 눈…내일 오전 안개 주의

수요일인 28일 오후(5시 이후)에는 북한지방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은 흐리고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원도 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밤에는 기온이 낮아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에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다. 또 충청남북도 지방에는 내일(29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전북서해안지방에는 새벽부터 아침사이 산발적으로 한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상남북도 대부분 지방, 강원도영동 및 전남남해안 일부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목요일인 29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은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충청남북도지방에는 새벽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경북동해안 제외)은 새벽까지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지방은 흐리고 낮부터 눈(강수확률 60~90%)이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모레(30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비닐하우스 등 각종 시설물 관리 및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에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지방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로 오늘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서울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낮 최고기온 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 먼바다는 오후에 2.0~3.0m로 점차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