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경 통합 창원상의 회장 "지역기업 시장 다변화·국제교류 지원"

“통합 창원상공회의소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창원·마산·진해 3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통합 창원상공회의소 초대회장에 선출된 최충경 회장(경남스틸 대표·65·사진)은 28일 회원사 최우선주의와 대중소 회원사 상생협력, 지역 간 균형발전, 기업의 글로벌화 등을 통합 창원상의의 운영방안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사 최우선주의를 실천목표로 삼았다. “통합 창원상의는 회비 규모면에서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 3위로 대형상의로 발돋움하게 됐습니다. 더 커진 위상에 걸맞게 다양하고 더 질 높은 서비스로 회원사가 주인인 상의로 만들겠습니다.”

그는 대중소 회원사 상호간 상생협력에 대해 “대기업에서부터 영세기업에 이르기까지 통합 상의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상생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역 간 균형발전과 기업 글로벌화에도 집중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편차가 큰 지역은 통합 상의가 나서 균형발전을 꾀하고 자유무역협정 활동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회원기업이 시장을 다변화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국제교류 사업도 강화하겠습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