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家 3세 박철완·박준경 임원 승진

금호석유 등 임원 인사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금호가(家) 3세들인 박철완(33), 박준경(33) 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들을 포함해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등 화학계열사 임원 인사를 28일 실시했다.

박철완 상무보는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로, 2003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땄으며 현재 금호석유 지분 9.98%를 보유해 산업은행(14.4%)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박준경 상무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장남으로 고려대 환경생태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계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07년 말 금호그룹 차장으로 입사했다. 박찬구 회장과 박준경 상무보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각각 6.48%와 7.17%다.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금호석유화학

◎승진 <부사장>▷생산본부장 송석근 <상무보>▷해외영업1, 2팀 박철완▷해외영업3, 4팀 박준경▷건자재사업부 허권욱▷전자소재사업부 김창민▷여수공장 관리담당 김정환▷관리담당 고재감▷기술담당 송유선▷IT전략실장 손영수◎파견 ▷상무 CCK 박주완
◈금호피앤비화학

◎승진<부사장>▷총괄 문동준<상무보>▷생산담당 구자성


◈금호미쓰이화학◎전보<부사장>▷총괄 온용현


◈금호폴리켐

◎전보<전무>▷총괄 이철규◎승진<상무보>▷신증설 담당 최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