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고소한 전 남친 "6개월간 동거했다" 충격 고백

방송인 한성주를 고소한 전 연인 크리스토퍼 수가 또 다른 주장을 펼쳤다.

수는 1일 오전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메일을 통해 “크리스토퍼 수가 보냈다는 사과의 이메일은 한성주가 직접 쓴 것이다”며 “크리스는 한국말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므로 그가 써서 보냈다는 건 거짓이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수가 한성주 측의 폭력과 감금으로 인해 응급실에 가야할만틈 상처를 입었다"면서 "사실을 없던 일로 무마시킬순 없다”고 주장했다.

한성주는 최근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로부터 폭행 혐의로 피소 당하면서 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주는 오히려 “폭력적인 행동 등으로 인해 헤어지게 됐다”고 반박했다.

한성주 측의 주장에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는 공식적으로 크리스 수가 그녀의 집에 무단침입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두사람은 폭행사건이 있기6개월 전부터 이미 동거생활을 해오고 있었으므로 무단침입은 말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아울러 지난해 3월 29일 일어난 폭력과 감금사건이 사실이라는 것은 법정에서 증거자료들을 통해 명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한성주의 법률대리인 측은 "사업가 크리스토퍼 수가 집단폭행 혐의로 한성주와 측근들을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지방검찰청에 민 형사 고소했는데 피해자는 한성주다"라며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의 집에 무단 침입해 귀가하는 한성주의 목에 가위를 들이대며 교제를 계속할 것을 협박했으며 한성주를 보호하기 위해 가족들이 나섰고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측근들이 왔다"고 주장했다.한성주 측은 "크리스토퍼 수와 한성주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던 사이였으며 양가 부모님께 상견례까지 드렸지만 남자측의 폭력이 너무 심해 결국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로 각종 방송 예능에서 맹활약해오던 한성주는 이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간 상태며 쌍방 고소로 인한 진흙탕 싸움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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