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조직개편…`거시건전성분석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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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금융안정 역할을 수행하는 `거시건전성분석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한은은 기존 26개 국·실을 24개로 줄이고 195개의 팀 중 20개 팀을 감축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최근 한은법 개정으로 `물가안정` 외에 `금융안정`이 설립 목적으로 추가된 것을 반영해 기존 금융안정분석국을 전면 개편해 `거시건전성분석국`을 만들었습니다.
거시건전성분석국 주도로 상설 협의 기구인 `거시건전성협의회`를 발족해 올해부터 법정 보고서로 채택된 거시금융안정보고서 작성 업무를 총괄하게 됩니다.
또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정책기획국과 금융시장 및 관련 정책을 맡아 온 금융시장국이 통화정책국으로 통합됐습니다.
통화정책국은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책무를 수행하고 실물 경제를 살피는 `통화신용정책협의회`를 운영하게 됩니다.
홍보와 대내외 의사소통 강화를 위해 `커뮤니케이션국`도 신설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국`은 정보서비스실과 공보실을 아래에 두고 국민과 정책당국, 언론, 학계 등 외부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한은 소식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맡게 됩니다.
기획국이 기획협력국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국제국 아래 있던 국제협력실도 기획국에 포함됐습니다.
16개 본부에서 이뤄지던 금융기관과의 화폐 수급 업무는 5대 광역본부(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기)와 강남, 제주본부로 통합됐습니다.
이번 한은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은 다음달에 있을 정기인사에 맞춰 실시될 예정입니다.
윤경원기자 ykwon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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