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다산금융상] 공로상 -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장기투자 문화 정착 주도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국제금융 전문가로 국내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의 발전을 이끌었다. 1984년 국내 최초로 외국인전용 투자펀드인 ‘코리아펀드’를 뉴욕증시에 상장시켰으며 2001년 업계 최초로 부동산 금융상품인 ‘리츠’를 도입했다.

2004년 증권업협회 회장에 취임했고, 2009년에는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가 통합, 출범한 금융투자협회의 초대 회장이 됐다. 지난해엔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 회장으로 취임, 국제 자본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시켰다. 황 회장은 1993년 대우증권 기획실장 당시 제2회 다산금융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