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DTV 방송 개시…수혜 기대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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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작된 중국의 3D(3차원) TV 방송 개시로 국내 관련주의 수혜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중국 CCTV, 베이징 TV, 상하이 TV 등 6개 중앙·지방 방송국은 합동으로 3D TV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오는 23일 춘절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7월 런던 올림픽도 3D로 중계할 예정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중국 LCD TV에서 3D TV 비중은 25% 수준이나, 올림픽 시즌에 50%대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중국 3D TV에서 LG디스플레이가 표준화하고 있는 FPR(편광필름패턴) 비중이 60%대를 넘어서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의 3D TV 시장 확대는 관련 중소형주에도 모멘텀(상승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중국 3D TV 비중이 지난해 13.9%에서 2015년 40.8%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의 3D TV 방송 실시에 따른 3D TV시장확대와 3D영화 개봉건수의 증가에 따라 LG전자의 3D안경 공식사업자인 아큐픽스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전했다.
또 3D TV 컨트롤모듈업체 티엘아이, 3D 디스플레이 필름소재업체 상보, 블루레이 플레이어 핵심부품인 광픽업렌즈업체 엘엠에스 등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중국 CCTV, 베이징 TV, 상하이 TV 등 6개 중앙·지방 방송국은 합동으로 3D TV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오는 23일 춘절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7월 런던 올림픽도 3D로 중계할 예정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중국 LCD TV에서 3D TV 비중은 25% 수준이나, 올림픽 시즌에 50%대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중국 3D TV에서 LG디스플레이가 표준화하고 있는 FPR(편광필름패턴) 비중이 60%대를 넘어서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의 3D TV 시장 확대는 관련 중소형주에도 모멘텀(상승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중국 3D TV 비중이 지난해 13.9%에서 2015년 40.8%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의 3D TV 방송 실시에 따른 3D TV시장확대와 3D영화 개봉건수의 증가에 따라 LG전자의 3D안경 공식사업자인 아큐픽스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전했다.
또 3D TV 컨트롤모듈업체 티엘아이, 3D 디스플레이 필름소재업체 상보, 블루레이 플레이어 핵심부품인 광픽업렌즈업체 엘엠에스 등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