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이대호 선수, 에어부산 명예홍보대사 됐다

2년간 에어부산 홍보대사로 다양한 활동 펼칠 예정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4일 홈런왕 이대호 선수와 2년간의 공식 명예홍보대사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부터 에어부산 명예홍보대사가 된 이 선수는 부산 출신으로 롯데자이언츠를 거쳐 올해부터 오사카 연고구단인 오릭스 버팔로스 선수로 활동하게 됐다.

에어부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이 선수는 1일 지점장, 승무원 체험 행사 등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이대호 선수 응원 패키지상품’을 기획해 오사카 관광과 이 선수가 펼치는 경기관람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야구팬들을 위한 관광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이대호 선수의 야구경기와 연계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야구경기시즌 개막시점(3월 말)부터 9월까지 이대호 선수의 누적 홈런개수에 따라 홈런 1개당 1명의 어린이를 매칭해 오사카 관광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홈런 20개 기록을 달성하면 20명의 어린이가 오사카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이 후원행사는 해외여행 기회가 거의 없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오사카 관광은 물론 해외에서 펼쳐지는 이 선수 경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대사 이 선수의 홈런의지를 한층 북돋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에어부산측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축구단 부산아이파크와 프로농구팀 부산KT소닉붐과의 제휴, 부산 출신 추신수 선수와 여민지 선수 후원 등으로 다양한 지역 밀착경영을 강화해가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