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카타르서 3억弗 도로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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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억9600만달러(3413억원) 규모의 카타르 신도시 내 도로공사를 새해 들어 처음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22㎞ 떨어진 루자일 신도시 내 인프라 건설사업으로, 삼성물산은 1.5㎞의 지하도로 등 총 10.7㎞의 도로를 건설한다.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삼성물산은 26개 세계 건설업체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살람 지하차도와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참여한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작년 11월 루자일 신도시 섬 지역을 연결하는 8950만달러 규모의 교량건설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도로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삼성물산은 26개 세계 건설업체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살람 지하차도와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참여한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작년 11월 루자일 신도시 섬 지역을 연결하는 8950만달러 규모의 교량건설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도로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