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출렁인 끝에 강보합 마감…외인 '사자'

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장중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나타낸 끝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0.08%) 오른 245.40으로 장을 마쳤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지수선물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한 후 이후 등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장 초반 '사자'로 전환해 1725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넘나드는 흐름을 나타낸 끝에 각각 1002계약, 219계약으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개선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1128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92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305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일 평균 베이시스는 1.53으로 전날(1.43)보다 콘탱고 경향이 강화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1299계약 증가한 22만482계약으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916계약 감소한 7만7420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