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성장 키워드는 모바일-토러스證

토러스투자증권은 6일 NHN에 대해 올해 성장 키워드는 '모바일'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5만원 유지.

이 증권사 김동희 연구원은 "2012년 모바일광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177.8% 증가한 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일평균 모바일광고 매출액의 가파른 성장세와 디스플레이 광고의 본격적인 수익화 등을 감안하면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모바일광고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400% 이상 증가했다는 것. 또한 최근 NHN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이용자 증가세가 고무적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12월 이용자수는 1000만명을 돌파하며 그동안 소셜서비스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추후 메신저를 활용한 광고, 게임 등의 부가적인 수익창출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NHN의 주가는 지난 1개월동안 6.5% 하락, 코스피 대비 3.5%포인트 언더퍼폼하며 규제리스크로 투자심리가 약화된 상태"라며 "다만 1분기말 오픈마켓 시장 진출은 NHN의 매출과 이익 성장의 플러스 알파(+α)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