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수로 폭발설…증시 작전 가능성

금융당국, 풋옵션 등 조사
‘북한 관련 괴소문’으로 증시가 출렁이자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시장의 불안심리를 이용하려는 작전세력의 소행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6일 “북한 관련 괴소문이 증시에 나돌아 불안심리를 부추기고 있다”며 “풋옵션 등 파생상품을 통해 이득을 얻으려는 세력의 작전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증시에서는 북한의 영변 경수로가 오전 11시께 폭발해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서울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12%까지 하락했다.

최근 들어 북한 관련 괴소문은 수시로 증시에 나돌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에는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죽어 중국군이 북한에 파병됐다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북한 쿠데타 설도 심심치 않게 나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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