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치킨게임서 승리"-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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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로 치킨게임의 승자임을 증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형식 연구원은 "4분기 잠정 매출액은 47조원,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D램과 LCD(액정표시장치) 패널가격 반등, 런던 올림픽 등 큰 이벤트로 인해 수요가 살아나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에는 선발 업체와 후발 업체간 설비투자 양극화로 수익성 차이가 더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대만과 일본 D램 업체들은 실적 악화로 올해 설비투자 금액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 따라서 이들 업체들의 미세공정 전환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가 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불황기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던 반도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에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는 또 "올 1분기부터 스마트폰 중저가 모델들이 출시되기 때문에 올해 말에는 휴대폰 시장 1위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으로 치킨게임의 승자임을 증명했기 때문에 주가도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형식 연구원은 "4분기 잠정 매출액은 47조원,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D램과 LCD(액정표시장치) 패널가격 반등, 런던 올림픽 등 큰 이벤트로 인해 수요가 살아나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에는 선발 업체와 후발 업체간 설비투자 양극화로 수익성 차이가 더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대만과 일본 D램 업체들은 실적 악화로 올해 설비투자 금액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 따라서 이들 업체들의 미세공정 전환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가 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불황기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던 반도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에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는 또 "올 1분기부터 스마트폰 중저가 모델들이 출시되기 때문에 올해 말에는 휴대폰 시장 1위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으로 치킨게임의 승자임을 증명했기 때문에 주가도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