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주민 대책위, 굴업도 개발촉구 서명 제출
입력
수정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 개발 주민대책위원회는 굴업도 개발을 촉구하는 옹진군민 서명부를 인천시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대책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옹진군 7개면 주민과 출향 인사 등 1만1146명의 서명을 받았다. 옹진군 전체 주민 1만9485명의 절반 이상이다대책위는 주민들의 개발 촉구 의견이 강한 만큼 시가 당초 계획했던 자문위원회를 조속히 열어 굴업도 개발이 하루빨리 시행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굴업도 개발을 반대해온 집단이 환경단체를 빙자해 굴업도 소유 부지에 건물을 짓는 등 그들만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를 상대로 어느 사업시행자가 덕적면 주민과 옹진군, 인천시에 도움이 되는지 심사숙고할 것을 당부했다.
2007년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처음 제안한 CJ그룹 계열사 씨앤아이레저산업은 반대 여론에 밀려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 10월 옹진군에 관광단지지정을 다시 신청했다. 인천시는 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찬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주민대책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옹진군 7개면 주민과 출향 인사 등 1만1146명의 서명을 받았다. 옹진군 전체 주민 1만9485명의 절반 이상이다대책위는 주민들의 개발 촉구 의견이 강한 만큼 시가 당초 계획했던 자문위원회를 조속히 열어 굴업도 개발이 하루빨리 시행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굴업도 개발을 반대해온 집단이 환경단체를 빙자해 굴업도 소유 부지에 건물을 짓는 등 그들만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를 상대로 어느 사업시행자가 덕적면 주민과 옹진군, 인천시에 도움이 되는지 심사숙고할 것을 당부했다.
2007년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처음 제안한 CJ그룹 계열사 씨앤아이레저산업은 반대 여론에 밀려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 10월 옹진군에 관광단지지정을 다시 신청했다. 인천시는 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찬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