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1만~5만원대 부담 없는 실속형 세트 인기

생활용품

LG생건, 가격대별 다양…애경, 친환경 제품 구비
물가는 치솟고 주머니 사정은 그대로여서 걱정이라면 저가의 실속형 생활용품이 제격이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부담 없는 가격대인 데다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돼 실속까지 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애경은 샴푸·치약·보디·헤어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세트로 구성해 내놨다. 가격은 1만~4만원대로 저렴한 편이지만 꼭 필요한 제품들로만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안토니오 가우디 건축가의 건축물 양식을 그려넣은 ‘케라시스 샴푸 명화 2종 세트’(3만9000원대)는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격이다. 샴푸 정품(470g) 3개와 린스 정품(470㎖) 1개, 트리트먼트 정품(100㎖) 1개와 앰플 샘플이 들어 있다.

애경의 ‘샤워메이트 세트’(3만6000원대)는 3가지 향의 보디워시와 비누, 입욕제 등 풍성한 구성이 특징이다. 좀더 저가의 상품으로는 ‘2080 뉴샤이닝화이트 프리미엄 펌프치약 세트’(1만4000원대)나 친환경 종합선물세트인 ‘복1호’(1만8000원대·케라시스 살롱케어 뉴트리티브 앰플 샴푸 2개, 샤워메이트 후레쉬 올리브&그린티 보디워서 1개, 청은차 진 치약 4개, 청은차 징코 치약 2개, 밀크&허니 비누 4개)를 내놨다.

LG생활건강 역시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세트상품을 구성했다. 고급 상자에 담아 만든 ‘명품 5호 세트’(6만3000원대)에는 리엔 모강비책 샴푸와 린스, 온더바디 보디워시, 샤프란 아로마시트와 샤프란 케어, 자연퐁 주방세제 등 22종의 제품이 골고루 들어 있다. 탈모 걱정이 많은 분들께 좋은 ‘리엔 황실비책 4호’(2만6900원)는 리엔 자윤비책 샴푸 4종과 컨디셔너 1종, 리엔 비누 2종 등 7종이 담겨 있다.

저렴한 제품으로는 리엔 자윤비책 샴푸와 린스, 죽염 청신향 치약 등이 들어 있는 ‘명품 N2호’(2만2900원)와 엘라스틴 샴푸·린스, 온더바디 보디워시, 페리오 치약 등 12종이 담긴 ‘행복 N2호’(1만3900원), 엘라스틴 샴푸·린스, 온더바디 비누, 죽염 치약 등 10종으로 구성된 ‘행복 1호’(9900원) 등 다양하게 나왔다.

애경 관계자는 “올해는 친환경 패키지, 저렴한 실속형 제품 등이 특징”이라며 “가급적 가격대는 예년과 동일하게 책정하되 제품 구성품목을 늘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