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 삼성전자도 쩔쩔매는 유명 블로거 누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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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셔블ㆍ더 버지ㆍ기가옴 등 유명 블로거에 특별 공간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IT 블로거들을 극진히(?) 모시고 있다. 미 시장에서 애플에 뒤져있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회사 제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2 현장에서 블로거들을 위한 특별 존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라운지'라 불리는 이곳은 34평 규모의 공간으로 한번에 최대 4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북미 지역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상에서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을 초청해 글을 올릴 수 있는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간단한 스낵과 차 등도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 노트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TV 등 최신 삼성 제품들을 가져다 놓고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에서 블로거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 것은 처음" 이라며 "매셔블, 더 버지, 기가옴 등 북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를 사전에 선발해 초청 이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자업계의 올해 트렌드를 가늠해볼 수 있는 최대 행사인 CES는 매년 15만 명의 인파가 몰려 각국 취재진도 기사 쓸 공간을 찾기 위해 애를 먹는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블로거들이 현장에서 제품을 써보고 평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삼성전자에 호의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IT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아직까지 삼성보다는 애플에 대한 얘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 며 "CES에서 이들을 지원해 삼성에 대한 호감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곳을 방문한 한 블로거는 "그동안 바닥에 앉아 글을 쓸때가 많았는데 이런 공간이 마련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를 만져본 또 다른 블로거는 "손에 들고 다니기 약간 큰 느낌은 들지만 잃어버릴 염려는 없겠다" 며 "탭도 되고 전화도 되니 편리해 보인다"고 평했다.
스마트 라운지에선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실시간으로 포스팅을 하면 입구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본인이 올린 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희망자에 한해 CES2012에서 삼성전자의 주제와 주요 제품에 대해 1 대 1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장내 전담 가이드의 설명을 직접 들으며 부스 투어도 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IT 블로거들을 극진히(?) 모시고 있다. 미 시장에서 애플에 뒤져있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회사 제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2 현장에서 블로거들을 위한 특별 존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라운지'라 불리는 이곳은 34평 규모의 공간으로 한번에 최대 4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북미 지역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상에서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을 초청해 글을 올릴 수 있는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간단한 스낵과 차 등도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 노트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TV 등 최신 삼성 제품들을 가져다 놓고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에서 블로거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 것은 처음" 이라며 "매셔블, 더 버지, 기가옴 등 북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를 사전에 선발해 초청 이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자업계의 올해 트렌드를 가늠해볼 수 있는 최대 행사인 CES는 매년 15만 명의 인파가 몰려 각국 취재진도 기사 쓸 공간을 찾기 위해 애를 먹는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블로거들이 현장에서 제품을 써보고 평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삼성전자에 호의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IT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아직까지 삼성보다는 애플에 대한 얘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 며 "CES에서 이들을 지원해 삼성에 대한 호감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곳을 방문한 한 블로거는 "그동안 바닥에 앉아 글을 쓸때가 많았는데 이런 공간이 마련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를 만져본 또 다른 블로거는 "손에 들고 다니기 약간 큰 느낌은 들지만 잃어버릴 염려는 없겠다" 며 "탭도 되고 전화도 되니 편리해 보인다"고 평했다.
스마트 라운지에선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실시간으로 포스팅을 하면 입구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본인이 올린 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희망자에 한해 CES2012에서 삼성전자의 주제와 주요 제품에 대해 1 대 1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장내 전담 가이드의 설명을 직접 들으며 부스 투어도 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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