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효원 현대엠코 사장 "해외 제철 플랜트 집중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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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대표 손효원·사진)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인 수주 4조원, 매출 2조5000억원의 경영 목표를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수주 3조4000여억원, 매출 2조1000여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현대엠코는 계열사 발주 공사를 진행하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 1·2호기 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제철 플랜트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플랜트사업 부문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리비아 재건 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건축부문에서는 공장 등 산업시설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임대형 민자사업(BTL), 수익형 민자사업(BTO) 등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도 수주에 나선다.
토목부문에선 항만, 산업단지 등 기존에 특화한 영역을 중심으로 수주활동을 강화한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쓰레기 폐기물 자원화 사업과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는 저탄시설 사업 등에도 진출한다.주택부문에선 재건축 재개발 지역주택조합 등 분양 리스크가 적고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수주키로 했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세종엠코타운(1940가구)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모두 62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지난해에도 수주 3조4000여억원, 매출 2조1000여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현대엠코는 계열사 발주 공사를 진행하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 1·2호기 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제철 플랜트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플랜트사업 부문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리비아 재건 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건축부문에서는 공장 등 산업시설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임대형 민자사업(BTL), 수익형 민자사업(BTO) 등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도 수주에 나선다.
토목부문에선 항만, 산업단지 등 기존에 특화한 영역을 중심으로 수주활동을 강화한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쓰레기 폐기물 자원화 사업과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는 저탄시설 사업 등에도 진출한다.주택부문에선 재건축 재개발 지역주택조합 등 분양 리스크가 적고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수주키로 했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세종엠코타운(1940가구)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모두 62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