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위기 재우려 혼조세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다시 부각되는 유로존 부채위기와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02포인트(0.1%) 내린 1만2천449.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4포인트(0.03%) 오른 1천292.48, 나스닥 종합지수는 8.26포인트(0.31%) 상승한 2천710.76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전날 유로존에서 가장 우려되는 국가로 이탈리아를 지목하고 이달 중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 독일의 지난 4분기 경제성장률이 0.25%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미국 경제는 완만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베이지북으로 불리는 미국경제 동향 종합보고서를 통해 "미국 국내경제가 최근 수주동안 완만한 추세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니퍼 시큐리티의 릭 피어 부사장은 "유럽 위기와 중국의 경기둔화 문제는 계속되고 있으나 미국 상황은 좋아지고 있다"며 "숲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이런 부분이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미군, 아프간人 시신에 집단방뇨 파문 ㆍ이란 핵 과학자 의문의 연쇄피살...CIA 소행? ㆍ中 경찰과 맞장뜨는 `조폭` ㆍ`해품달` 김유정 뇌구조 화제, 7할은 임시완…여진구는? ㆍ화장 성형 종결자 "거의 성형 수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