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하버드대, 교육재능기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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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교육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고국을 방문했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은 하버드 대학생들과의 멘토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과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한 값진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등학생 수십여명이 모여 리더십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
자신의 의견을 내놓기도 하고, 외국인 대학생들이 진행하는 강의를 진지하게 듣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국 하버드대학에 다니는 한인 유학생들이 주축이 된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로, 재능기부를 위해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을 찾았습니다.
이호찬 (하버드대 심리학과 2학년, 하버드 한인유학생회 날개나눔 공동대표)
"고등학생들에게 비전을 주고 생각을 나누고 하버드 학생들도 만나고 교수님도 만나면서 더 넓은 눈을 갖고 자기의 생각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컨퍼런스를 만들게 됐습니다."
향후 국제연합(UN) 사무국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박지연(경기글로벌통상고 2학년)양은 자신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11일부터 열린 3박 4일 컨퍼런스 일정에 참여했습니다.
박지연 (경기글로벌통상고 2학년)
"차후에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어제 받은 수업은 미국식이라고 할까 토론도 하고 한좀 더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도 많고 더 얻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참석한 하버드 재학생들은 `글로벌 리더십과 창의력 증진을 비롯해 `공부벌레`라 불리우는 `하버드대 학생의 공부법`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국내 고교생들과 멘토링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적극적인 한화그룹이 후원하고 나섰습니다.
정하영 한화인재경영원 부원장
"그런 취지(하버드 한인유학생회 취지)가 한화그룹에서 얘기하는 인재양성 철학과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그룹 내부에 있는 임직원뿐 만 아니라 좀 더 확대해서 대한민국이라는 큰 틀에서 인재육성이라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가학생들은 국제사회에서의 자신의 꿈을 키우고, 하버드대 유학생은 고국에 배운 것을 기부한 이번 행사는 대기업의 사회공헌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됐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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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