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취항 3년만에 누적 탑승객 45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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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누적 탑승객 45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9년 1월7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 지 3년만에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각각 435만명, 27만3000명의 누적 탑승객을 기록했다.총 452만3000명의 탑승객을 실어나른 셈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취항 1년여 만인 2010년에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뒤 2년7개월 만인 지난해 8월에는 400만명을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다.
평균 탑승률 또한 국내선, 국제선에서 각각 89%, 83%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특히 국내선 최고 황금노선으로 꼽히는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90%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2009년 첫 취항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1만원대 얼리버드 요금제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요금제를 적용하면 김포~제주 편도항공권을 1만9900원에 살 수 있다.
또한 같은 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휴해 이스타항공 이용 고객이 제주 내국인 면세점에서 상품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국제선에서도 지난해 7월 대형 항공사만 운항하던 인천 나리타 노선에 취항한 이후 삿포로, 방콕, 코타키나발루, 씨엠립 등에 잇따라 비행기를 띄우면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평균 탑승률이 높은 노선은 인천~씨엠립 노선으로 97%에 달한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존 대형항공사 보다 20%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한 점이 높은 탑승률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말했다.내년에는 본격적인 국제선 노선확대를 통해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일본 및 동남아지역 신규 노선을 검토 중에 있고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13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9년 1월7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 지 3년만에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각각 435만명, 27만3000명의 누적 탑승객을 기록했다.총 452만3000명의 탑승객을 실어나른 셈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취항 1년여 만인 2010년에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뒤 2년7개월 만인 지난해 8월에는 400만명을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다.
평균 탑승률 또한 국내선, 국제선에서 각각 89%, 83%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특히 국내선 최고 황금노선으로 꼽히는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90%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2009년 첫 취항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1만원대 얼리버드 요금제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요금제를 적용하면 김포~제주 편도항공권을 1만9900원에 살 수 있다.
또한 같은 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휴해 이스타항공 이용 고객이 제주 내국인 면세점에서 상품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국제선에서도 지난해 7월 대형 항공사만 운항하던 인천 나리타 노선에 취항한 이후 삿포로, 방콕, 코타키나발루, 씨엠립 등에 잇따라 비행기를 띄우면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평균 탑승률이 높은 노선은 인천~씨엠립 노선으로 97%에 달한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존 대형항공사 보다 20%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한 점이 높은 탑승률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말했다.내년에는 본격적인 국제선 노선확대를 통해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일본 및 동남아지역 신규 노선을 검토 중에 있고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