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G20 `녹색성장` 의장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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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올해 주요 20개국(G20) 녹색성장 의제를 논의하는 실무그룹의 의장국이 됐습니다.
정부는 `녹색성장`(Green Growth) 이슈를 G20에서 선점하고 개발 이슈를 주도하는 등 `한국형` 의제의 저변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16일 "G20 의장국인 멕시코 정부가 우리 정부에 실무그룹 의장국을 맡아달라고 요청해와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친환경산업을 발전시키고 에너지효율성을 높이기위해 G20에서 녹색성장의 공론화를 모색하던 중 한국을 실무그룹 의장에 적임이라고 본 것입니다.
의장국은 녹색성장 논의 과정에서 회원국 간 이견을 조율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의 관련 연구를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정부는 OECD에 녹색성장을 정책으로 구현하는 방안 연구를 의뢰하고,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G20 회원국과 함께 검증할 방침입니다.
G20은 회원국별 경제·산업 정책을 녹색성장 관점에서 평가하고 권고안을 마련하는 것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멕시코는 오는 6월 로스 카보스 G20 정상회의에서 녹색성장 의제의 진전된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국이 의장을 맡아달라는 의사를 멕시코가 밝히고 다른 회원국들도 이에 동의하면서 정부는 다른 2~3개 회원국과 함께 개발의제 실무그룹 공동의장국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한편 멕시코는 오는 19~20일 멕시코시티에서 G20 재무차관회의를 소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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