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최초의 재건축 통한 선수촌 아파트 분양

현대건설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선수촌 아파트(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를 상반기 중 일반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선수촌 아파트 가운데서 처음으로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광주광역시와 현대건설은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를 2015년 7월 예정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으로 활용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착공해 2015년 4월 준공한다. 현대건설은 작년 4월 화정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 임시 총회에서 총 조합원 2651명 중 91.5%의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으로 활용되는 만큼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지여건이 좋은 데다 3726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여서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정동 621 일대에 건설될 이 아파트는 지상15~33층 35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390가구, 84㎡ 3126가구, 101㎡ 210가구다. 84㎡ 3126가구 중 959가구를 상반기 일반분양한다. (062)225-3115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