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 "MVNO 시장서 SW로 경쟁할 계획"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인 인스프리트(www.in-sprit.com 대표이사 이창석)는 17일 향후 이동통신재판매(MVNO) 관련 시장에서 소프트웨어(SW) 경쟁력으로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스프리트에 따르면 현재 대형 마트 등 기업들의 MVNO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해당 기업마다 저렴한 요금제 상품 모델을 앞세워 영업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인스프리트는 "MVNO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보유중인 SW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고객 이외에 기업에 최적화 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아울러 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위한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MVNO는 기본적으로 저렴한 요금제의 재판매를 통해 가입자를 유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사업자가 늘어 날수록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질 수밖에 없고 차별성을 확보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MVNO 사업자도 요금뿐이 아닌 자체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스프리트는 SW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플랫폼과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으로 MVNO 경쟁 사업자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 인스프리트는 "지난해 어플리케이션 마켓과 함께 소셜브라우저 기능을 앞세운 SNS 서비스를 오픈한 뒤 이를 기업형으로 제공하고 있고, 기업에 최적화된 오픈 마켓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