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스포츠카 '911 카레라' 출시

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7년 만에 풀 체인지된 스포츠카 ‘911 카레라’(사진)와 ‘911 카레라S’ 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911 카레라는 3.4ℓ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50마력, 최고속력 289/h를 자랑한다. 3.8ℓ 엔진을 단 카레라S는 400마력에 최고속력 304㎞/h의 성능을 낸다. 휠베이스는 전 모델보다 100㎜ 길어졌고 알루미늄-스틸 복합체로 제작돼 무게는 45㎏ 줄었다. 공인 연비는 9.3㎞/ℓ(도심 8.0/ℓ·고속도로 11.8/ℓ)로 개선됐다. 가격은 911 카레라 1억2800만원, 카레라S는 1억4700만원이다.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사장은 “작년 국내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카이엔 723대를 비롯해 총 1301대를 판매하면서 처음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넘었다”며 “올해는 1500대가 목표”라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