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펀더멘털 정상화 전망-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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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8일 증권업종에 대해 펀더멘털 정상화될 것이라며 불황시에도 안정적 펀더멘탈이 이어졌고 업황 턴어라운드시 빠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는 한국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커버리지 7개 증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6.7% 하회할 전망"이라며 "증시 변동성 확대로 브로커리지를 포함한 전반적인 펀더멘털이 부진하고 판관비 상승 및 ELS 배당락 등의 일회성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원 애널리스트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평균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8.3% 감소한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오프라인 부문의 주식매매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랩 및 펀드의 저조한 판매로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도 큰 모멘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의 성과급 지급과 일부 증권사의 희망퇴직으로 판관비가 상승했으며 ELS 배당락으로 상품운용부문에서도 손실이 발생했다.
4분기에는 펀더멘탈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명예퇴직과 ELS 배당락의 일회성 손실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상승 기대감 확대로 투자자들의 증시 참여도 점차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1월부터 개인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객예탁금, 신용융자 잔고 등 증시 대기자금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원 애널리스트는 증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시중 유동성 자금의 증시 유입으로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원재웅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커버리지 7개 증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6.7% 하회할 전망"이라며 "증시 변동성 확대로 브로커리지를 포함한 전반적인 펀더멘털이 부진하고 판관비 상승 및 ELS 배당락 등의 일회성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원 애널리스트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평균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8.3% 감소한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오프라인 부문의 주식매매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랩 및 펀드의 저조한 판매로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도 큰 모멘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의 성과급 지급과 일부 증권사의 희망퇴직으로 판관비가 상승했으며 ELS 배당락으로 상품운용부문에서도 손실이 발생했다.
4분기에는 펀더멘탈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명예퇴직과 ELS 배당락의 일회성 손실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상승 기대감 확대로 투자자들의 증시 참여도 점차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1월부터 개인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객예탁금, 신용융자 잔고 등 증시 대기자금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원 애널리스트는 증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시중 유동성 자금의 증시 유입으로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