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금융시장 개선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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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로존의 금융시장 개선 신호가 장을 상승세로 이끌었습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8% 상승한 5천741.15,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97% 오른 6천416.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프랑스의 국채 발행 성공 소식으로 1.96% 급등한 3천328.9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채를 모두 매각한 스페인 증시도 1.57% 올랐고, 오스트리아(2.10%), 헝가리(3.05%), 네덜란드(1.25%) 증시도 큰 폭의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럽 주요국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스페인과 프랑스가 낮은 금리로 국채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때문에 S&P의 신용등급 강등이 증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고 있다"며 올해 유로존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도 시장에 안정감을 더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밖에 독일 제 2은행인 코메르츠방크가 정부의 보조 없이 자본 확충이 가능하다는 계획안을 제시한 것과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도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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