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한화證 이동현, 쌍방울 '적중'…수익률 3.7%p↑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40선을 회복한 20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대부분 부진했다.

현재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이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내놨다. 그는 이날 수익률을 3.72%포인트 높여 2위와의 격차를 6%포인트 이상 벌렸다.이 과장은 장 초반부터 보유 중인 유진기업 주식을 매도해 120만원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이후 유진기업 6000여주를 재매수해 이 종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 이 과장의 발목을 잡았던 쌍방울도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효자 종목으로 거듭났다. 그는 쌍방울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해 123만원 이상의 수익도 거뒀다.

이 과장은 "코스피지수가 최근 급등하면서 앞으로는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위주의 장세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유진기업의 경우 하이마트 인수합병(M&A) 이슈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은 누적수익률을 0.99%포인트 올리는데 그쳤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과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도 소폭 수익을 냈다.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은 모두 1% 내외의 손실을 입었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의 이날 수익률은 1.59%포인트 감소했다. 그는 GS글로벌 200주를 추가매수해 보유 주식수를 2700주로 늘렸지만 평가손실금액은 110만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민 대리의 순위도 기존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구창모 동양증권 이천지점 부장은 이날 매매는 하지 않았지만 누리플랜(-3.17%)의 평가손실액이 135만원으로 불어난 탓에 수익률도 1.20%포인트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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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