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外人 매수에 사흘째 '강세'

하이닉스의 주가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450원(1.67%)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크레디트스위스(C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8만8000주 이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손실이 지속되겠지만 올 1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또 "항상 D램 가격이 저점일 때 항상 구조조정 시나리오가 나왔고 이번에도 어김이 없었다"며 "1군(삼성전자, 하이닉스)과 2군(엘피다, 마이크론) 그룹간 격차는 점차 심해져 치킨게임의 승자는 국내 메모리 업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우증권도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산업 내 비교 우위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