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보스 포럼 글로벌 100대 기업 3년 연속 선정

삼성전자가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특히 2010년 최초로 91위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93위, 올해는 7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글로벌 100대 기업 평가항목은 다양성, 안전 효율성, 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 11개 주요 성과 지표로 구성돼 있다.삼성전자는 2008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고, 작년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IT 슈퍼섹터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국내 최초로 전자기업 사회적책임(CSR) 협의체인 전자산업시민연대(EICC)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서울 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 환경, 경제적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