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한원컨트리클럽, 42년 전통…고객감동 실현하는 프리미엄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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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골프장이 400여개로 늘면서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40만평의 부지에 전통 한옥식 클럽 하우스를 갖춰 자연과 인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골프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원컨트리클럽(대표 김정섭, www.hanwoncc.co.kr)은 우리나라에서 일곱 번째로 오래된 골프장으로, 42년 역사와 시설을 자랑한다. 한원컨트리클럽은 북, 남, 동코스로 9홀씩 배치된 108파(총 길이 8943m)로 조성돼있다. 기본 코스들은 자연미의 능선 때문에 업다운의 굴곡이 있어 초보 골퍼들에겐 쉽지 않은 코스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마니아들에게는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재미있는 코스다. 회원은 2300명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회원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 클럽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로는 가격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한 ‘Lady‘s Day’ , 주중과 아침 시간에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5만원을 할인해주는 ‘실버타임’ 등이 있다. 특히 여성 골퍼들을 타깃으로 한 ‘라커의 향기’ 이벤트와 온천에 버금가는 사우나 시설 등은 한원의 세심한 면을 돋보이게 한다. 한원컨트리클럽은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이벤트 상품을 더 많이 준비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표는 “훌륭하고 멋진 시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한 번 이용한 고객은 꼭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원컨트리클럽의 또다른 자랑은 뛰어난 접근성이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82번 국도를 타거나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두 가지 경로가 있어 강남에서 40분, 분당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다.한원컨트리클럽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스 및 클럽하우스 리노베이션하고 있다. 3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고가구와 골동품을 많이 배치, 전통미 넘치는 ‘한옥컨셉 골프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골프 사업이 조금은 어려운 시기다. 그러나 위기가 기회이듯 힘들 때 대대적인 리노베이션과 여러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 강화로 수익성과 고객감동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리미엄 골프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