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베이커리 사업 철수

삼성, 현대차그룹에 이어 롯데그룹도 베이커리 사업에서 손을 뗀다.

블리스는 31일, 롯데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베이커리 전문점 '포숑'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블리스는 사업 정리를 위해 프랑스 포숑 본사와의 제휴관계상 상호협의 하에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블리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동반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과 소상공인 보호라는 국민 여론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작년부터 매장을 점차 줄여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블리스는 12개의 포숑 매장을 단계적으로 철수해 현재는 본점과 잠실점 등 7곳만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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