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도 비정규직 문제 노동정책의 핵심

한나라당은 아직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고 있지 않지만 비정규직 해소를 노동정책의 핵심으로 꼽고 있다. 실제 전날 바뀐 정강·정책에서 일자리 창출을 두 번째 조항에 배치하는 등 당내 중요 추진 사항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나성린 정책위 부의장은 이날 통화에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차이를 줄이고, 근로시간을 전체적으로 줄인다는 큰 틀에서 노동 정책을 수립 중”이라며 “다만 민주당처럼 모든 문제를 정부 재정으로만 해결하지 않고 시장의 자율성에도 기반할 수 있도록 정책을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