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가중..수도권 중대형 아파트로 눈을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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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전문가들은 2012년 주택시장 전망을 ‘상저하고(上底下高)’로 점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으로 시장이 더 침체할 수도 있겠지만,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올해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주택 수급 불균형, 전셋값 상승세 지속, 규제 완화의 본격 시행, 총선·대선 등 양대 선거, 입주 및 분양 물량 감소 등이 꼽힌다.
특히 내집마련 시기로는 올해 상반기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윤정웅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는“올해에는 주택시장 저점 통과 인식 확산, 전셋값 상승세 지속 등으로 불안해진 매수세가 유입되면 집값이 다소 오르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추종 매수세가 늘면서 본격적인 집값 상승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총선을 앞둔 올 1분기가 내집마련 적기”라고 말했다.
김부성 부동산부테크연구소 소장은“주택 불균형 심화, 전셋값 급등과 양대 선거 등으로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올해 상반기에 선제적인 주택 매수에 나서야한다”고 분석했다.
내집마련 유망지로는 서울 도심권 뉴타운과 서울·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가 꼽혔다. 특히 서울과 가까운 김포 풍무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적극적으로 공략해 볼 만 하다는 의견이 높다.
김포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이지역에 분양 중인 아파트에 대한 주택 수요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풍무지구는 수도권 서남권의 대표 친환경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가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첨단 생태 전원도시로 개발되는 김포한강신도시는 인구 약 16만3000여명, 공동주택 5만9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검단신도시는 계획인구 17만명에 공동주택 6만6000여 가구의 매머드 규모로 개발돼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2006년 한강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인근 검단신도시, 풍무지구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도 함께 내놨다.
이들 사업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경기도 김포가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완전히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가세하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김포 한강로와 경인 아라배길이 개통되었다. 2011년 7월 개통된 김포 한강로는 김포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3천580여억원을 투입한 왕복 6차선 도로다.
김포 한강로가 개통되면서 김포에서 서울 여의도 까지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정체가 심했던 48번 국도 (서울→김포→강화) 와 한강 뚝도로 (서울→김포) 등 교통량을 상당부분 흡수해 전반적인 김포의 교통흐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다 2011년 10월 경인 아라뱃길이 임시로 길을 열었고 올해 5월에는 기타기반시설 조성이 완전히 마무리될 예정이다.
때문에 김포를 포함해 수도권지역을 잇는 제 2 외곽순환도로 등이 개통되면 앞으로 김포의 교통여건은 한층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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