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대기업 가문의 자식농사 노하우는

대한민국 상위 0.1%의 자식교육
이규성 지음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에게 ‘제왕학’이라고 할 수 있는 후계자 교육을 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사람에 대한 공부를 가장 많이 해라’ ‘적고 또 적어라, 거기서 큰 그림이 나온다’ ‘말을 삼가고 반복해 캐묻고 경청하라’ ‘검을 들되 휘두르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라’는 등의 가르침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한민국 상위 0.1%의 자식교육》(이규성 지음, 행복에너지, 1만5000원)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 창업주들의 자녀교육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다. 삼성, 현대차, LG, SK, 롯데, 두산 등 국내 유명 기업가문이 망라돼 있다.

저자는 “명문 기업가의 자식농사 비법은 결코 어렵거나 특별하지 않다”며 “부모의 모범, 즉 본보기 교육에 철저했다”고 강조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