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100억원 들여 3600개 공부방 지원

CJ그룹은 올해 CJ나눔재단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작년 80억원에 비해 25% 늘어날 규모다.

CJ는 이 사업비를 전국 3600개 공부방에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을 통해 ‘체험형 학습’, ‘진로 및 적성개발’, ‘학습능력향상’, ‘다문화이해’ 등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공부방 영어강사로 파견하고 참여 대학생에게는 장학금과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을 지원하는 쌍방향 교육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이를위해 오는 21일까지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뒤 내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범수업을 거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