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편입 기대…외국인, LG상사 매집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의 정기 종목 변경을 앞두고 외국인이 LG상사를 순매수하고 있다. LG상사가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 외국인이 선취매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LG상사를 25억3434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20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이 기간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금액은 175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LG상사 주가는 5만2300원에서 5만8100원으로 11.09%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MSCI 한국지수의 정기 종목 변경과 외국인의 LG상사 매수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MSCI는 한국지수의 종목 변경 결과를 16일 발표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