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교도소 화재, 現사망자 350여명 `대형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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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온두라스의 한 교도소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재소자 최소 350명이 목숨을 잃는 참변이 일어났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온두라스의 다닐로 오레야나 교정본부장은 온두라스의 옛 수도인 코마야과 소재 교도소에서 전날 밤 발생한 화재가 발생했다.
온두라스 정부는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50명” 이라며 “이는 초기 보고일 뿐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오레야나 교정본부장은 “화재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면서 “사망자 대부분이 질식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교도소 내 폭동으로 불이 난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코마야과 교도소는 최소 800여명의 재소자가 수감된 곳으로,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북쪽으로 75km 떨어져 있다.
온두라스 국가안보국의 헥토르 이반 메히아 대변인은 화재를 틈타 다수의 재소자들이 감옥을 탈출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코마야과 지역의 라디오 방송국은 감방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 재소자들이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화상을 입었고, 교도소 건물 또한 화염에 휩싸여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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