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AI 예방 `총력전`

본격적인 철새 이동 시기가 다가오면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미 세 차례 AI로 큰 고통을 겪었던 천안시 풍세면. 방역 차량이 이동하며 수시로 농가에 소독약을 뿌려댑니다. 철새도래지 5곳과 인근 하천에는 항공방제를 위해 무인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야생조류 AI 검출률이 6%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오자 당국이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닭이나 오리를 키우는 농장 주인들의 고민은 특히 더 큽니다.” 철새가 농장 인근으로 날아들 경우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영도 닭·오리 농장주 “겨울만 되면 항상 걱정이 돼요. 철새가 여기를 통과하다 보니까.. 올해는 AI가 안 왔으면 좋겠어요.” AI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는 건 전국적인 추세입니다. 지난 달 야생조류 AI 검출률은 평균 3.5%로 전달(0.3%)보다 12배 증가했습니다. 권찬호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 “농가들은 봄이 오면 AI가 끝났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지금부터입니다. 철새가 북방으로 회귀하는 2월 말~4월 말 AI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본격적인 철새 이동시기가 다가오면서 방역당국과 농가들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톱질로 두 동강난 상·하체가 어떻게… 최고의 마술쇼 화제 ㆍ‘쫄지마’ 겁주는 엘리베이터 영상 눈길 ㆍ새끼 돼지 6형제, 대리모가 불독 생생영상 ㆍ신민아-소지섭 밀월여행 포착? 공항 파파라치 공개 ㆍ`한가인 폭풍오열` 예쁘기만 했던 무녀, 시청자 心 되돌리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