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완 맥그리거 모델 기용

신세계백화점은 내달부터 영국 배우 이완 맥그리거를 메인 모델로 기용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신세계는 1960년대 초반 국내에서 모델을 활용한 백화점 광고가 본격화한 이후 남자 모델이 백화점 대표 모델로 기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브리티시 모던’ 컨셉트로 지난달 뉴욕에서 이완 맥그리거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신세계는 이완 맥그리거를 사랑합니다(Shinsegae Loves Ewan McGregor)’라는 구호가 붙은 화보사진은 내달부터 패션 잡지와 카탈로그, 홈페이지 등에 선보인다. 이보영 신세계백화점 브랜드전략담당 상무는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완 맥그리거의 이미지가 최근 백화점 소비계층으로 자리잡은 30~50대 남성은 물론 주고객층인 여성 고객에게 폭넓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