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한미FTA 발효 환영"

한미FTA 발효가 확정되자 경제계는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혔습니다. 발효가 결정된 만큼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2007년 4월 한미FTA 타결 이후 5년을 기다려온 경제단체들은 발효일이 확정되자 일제히 환영의사를 내비쳤습니다. 7만여 회원사를 둔 한국무역협회는 즉각 성명을 내고 “발효가 지연되면서 기업들이 경영계획과 수출전략을 세우는데 많은 혼란을 겪어왔다”며 “발효 일자 확정으로 미국 수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습니다. 이어 “한미FTA의 발효가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 경기 침체, 중동 리스크 등 위기 타개의 발판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발효가 결정된 만큼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모두가 힘을 합쳐 한미FTA 체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한미FTA가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환영의사를 밝혔습니다. 전국 13만 기업을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도 “유럽재정위기로 세계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무역수지 흑자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한미FTA는 수출 둔화를 완화하는 안전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업종별 환영 성명도 잇따랐습니다. 자동차업계는 발효 4년뒤 관세가 완전 없어지게 돼 1천500만대 규모의 거대 미국 자동차시장의 선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고 철강과 조선, IT업계도 선점 효과와 무역 활성화를 들며 환영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FTA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함께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한국산 인정에도 노력해 줄 것을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개한테 밥주는 앵무새 영상 눈길 `별일이네` ㆍ`사지없는 삶` 닉 부이치치, 미모의 새색시와 허니문 ㆍ얼어버린 소방관, 추위도 이기지 못한 사명감 `존경` ㆍ닉쿤 "욱일승천기" 태국 CF 광고 논란 ㆍ"노출 논란" 스텔라, 수정한다던 의상이…"헉"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