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 FTA발효 확정·국제유가 고공행진 관련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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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팀 기자와 함께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이슈와 일정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한미 FTA발효가 확정됐는데 관련주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네, 어제 하루종일 관심사가 한미FTA관련주 였을 텐데요.
다음달 15일부터 자동차 수출에 적용되는 2.5%관세가 철폐되기 때문에 예상대로 어제 자동자부품주들이 모두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만도, 세종공업은 1%대로 올랐고 한일이화와 성우하이텍은 3%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제약주는 모두 약세를 보였는데요.
유한양행과 녹십자, 대웅제약이 모두 하락세를 마감했습니다.
FTA가 발효되면 신약 특허권이 강화돼 복제약을 주로 개발하고 판매하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한미 FTA는 이미 5년가까이 논의된 만큼 선반영됐다는 의견이 우세한데요.
증시전문가들은 이럴 때 오히려 수혜가 반영된 업종보다 상승세가 부진했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업종이 농어업종이고요
특히 제약주의 경우 2008년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4월부터 정부의 약값인하방침에 따라 제약주가 단기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오늘장에서까지도 자동차부품주와 제약주의 주가변동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국제유가가 9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는데 정유주들 영향을 받겠죠?
현지시간으로 2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가 배럴당 105.8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4월 말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치인데요.
서울 휘발유값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역시 GS, SK이노베이션, S-Oil등 정유주들이 어제 강세를 보였는데요.
대체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태양광주 OCI는 1.2%올랐고, 풍력주인 유니슨은 이틀연속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풍력발전 부품업체 평산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에 해운, 운송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유가가 급등하는 이유는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으로 유가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유로존 위기가 진정되면서 원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인데요.
일각에서는 정정 불안이 계속될 경우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오늘장에서도 이들의 주가 변동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멘트와 건설업계간에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시멘트 생산회사들이 생산중단을 선언했군요.
네, 시멘트, 레미콘, 건설업체간 가격협상을 위해서 지식경제부에서 모였는데요.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일부 시멘트, 레미콘 업체들은 22일부터 생산을 중단했는데요.
오늘 새벽 공시를 통해 동양, 아시아시멘트, 부산산업도 생산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계절적 비수기 이기 때문에 이번 생산중단으로 매출액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늘 오후 다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하는데 주가 변동은 어떨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상장회사가 두건이나 있네요.
지난 화요일에 사람인에이치알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는데 이번엔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는군요.
네, 섬유제조업체 휴비스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합니다.
휴비스는 폴리에스터 섬유생산업체로 삼양홀딩스와 SK신텍이 각각 25.5%의 지분을 보유하고 는데요.
2010년기준 1조1253억원, 순이익 2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휴비스는 일반 섬유보다 탄성과 내열성 등이 좋은 고성능 신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매출의 77%는 수출에서 발생합니다.
상장과정에서 실사를 진행한 대우증권은 휴비스에 대해 수출비중이 높아 원달러 환율변동시 회사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전방산업인 섬유, 패션 의류 산업이 세계 경기둔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을 투자 위험으로 분석했습니다.
휴비스 공모가는 1만2천200백원이었는데요.
거래 첫날 주가 변동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 일정 정리해주시죠.
네, 오늘 과천 정부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가 열리고요.
BMW가 뉴3시리즈 신차 발표회를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앞에서 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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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