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희 생도, 육사 첫 여성 수석졸업

24일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여생도가 수석을 차지했다. 해사와 공사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여생도 수석졸업’이 탄생했지만 육사에서는 여생도가 입학을 시작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오는 28일 합동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예정인 윤가희 생도(24·사진)가 주인공. 그는 “최초 여생도 수석이라는 타이틀로 주변의 기대와 관심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선배들의 뒤를 잇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군사관학교에서는 첫 외국군 수탁생 졸업생이 탄생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가 고향인 카파쇼프 아스카르 켄디르베툴 생도(25)는 2008년 한국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했다.